이날 서약식은 단일 공사로는 올해 최대 규모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에 대해 입찰업체간 선의의 경쟁, LH의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SK건설, 현대건설 등 국내 유수 건설사 임직원들도 참석했다.
턴키공사(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터널(지하차도 포함) 3.7km, 교량 0.9km를 포함해 총 5.4km 규모로 공사예산은 4,524억원에 달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설계평가로 낙찰자를 선정하는 확정가격 최상설계방식이 적용된다.
SK건설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이번 입찰건은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설계사가 다수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세종시 현장에서 입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LH는 오는 6월 23일까지 설계도서를 접수받아 7월에 설계평가를 완료하고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현영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토대로 건전한 입찰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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