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 결정이 이뤄진 직후 산업통상자원부는 긴급 실물 경제 점검에 나섰다.
주형환(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긴급 1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산업부는 국민 생업과 기업활동이 지장이 없도록 배전의 각오로 한치의 흔들림없이 소관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회의에서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수출과 외국인 투자 동향, 산업활동, 통상 문제를 철저히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전에는 한국기술센터에서 무역, 산업, 에너지, 중소기업 관련 주요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어 대국민 서비스와 사이버 위기 대응, 해빙기 중요 시설물의 안전 관리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12일 오전에는 인천항과 인근 수출기업의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과 우태희 산업부 2차관 역시 각각 유통과 에너지 시설 등을 방문해 실물 경제 상황과 사이버 보안 태세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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