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10일 롯데카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대를 앞서 나가기 위한 모바일 카드사로의 혁신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2017년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혁신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내실 있게 성장하며 플라스틱 카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시대의 변화를 앞서나가는 모바일 카드사로 혁신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처럼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겨내려면 롯데카드만의 전략과 마케팅, 조직문화 등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올해야말로 우리를 정확히 돌아보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적기”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직원 여러분의 회사를 위한 열정과 좋은 아이디어인 만큼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책은행과 외국계 투자은행, 컨설팅사를 거친 금융·부동산 전문가다. 1958년 대구 출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를 거쳐 모건스탠리 프로퍼티즈 코리아 상무, 삼정KPMG 전무를 지냈다. 그후 롯데그룹으로 와서 2007년부터 롯데자산개발 대표를 맡아왔고 지난달 롯데카드 대표로 내정됐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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