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트슈즈는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수찬 대표원장과 남창현 목동힘찬병원장 등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개발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지면 무릎 내반과 다리의 무게 중심축의 변형된다. 인공관절술로 무게 중심축을 교정하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변화 때문에 적응할 때까지 통증, 발목 불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조인트슈즈는 이런 불편함을 개선 시켜준다. 발목 고정 밴드가 부착돼 있어 착용 시 발목에 안정감을 주고 통증을 줄여준다. 재활운동을 할 때도 편리하다. 통기성이 좋은 메시 소재를 사용했고 다리가 부은 상태에서도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다.
조인트슈즈는 인공관절술을 받은 다리만 선택적으로 발목 고정 밴드를 부착하거나 개인별 발 특성에 맞게 주문제작 된다. 힘찬병원은 조인트슈즈에 대한 국내·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며 미국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발목 통증과 불안정성 해소를 위한 의료용 발목 밴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인공관절수술 외에도 발목 수술 환자, 평소 발목이 불안정한 분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