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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中 게임시장 닫혔다

사드 여파 한국산 판호 금지령

한국산 신규 게임의 중국 진출이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제재로 당분간 불가능해졌다. 중국 당국이 한국 게임의 신규 허가를 당분간 불허 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본지 3월 6일자 14면 참조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의 신규 판호 허가 금지 방침을 중국 업체에 구두로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는 없지만 중국 당국이 한국산 게임의 판호 금지 방침을 구두로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에서 게임을 유통하려면 판호라는 허가권을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으로부터 받아야 한다. 판호를 받으려면 중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국 내 출판 자격을 취득한 8명 이상의 업무 관리 인력을 갖춰야 하는 등 요구조건이 까다로워, 외국사가 중국에 게임을 유통하려면 현지 업체와의 제휴가 필수다.

이로써 한국산 게임은 당분간 중국 길이 막히게 됐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총 228개의 외산 게임이 판호를 발급받았는데 이중 한국산 게임은 중국 당국의 견제 등을 이유로 13개, 전체의 5.7% 수준에 그쳤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 게임시장은 25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시장이기 때문에 게임업체로서는 포기할 수 없다”며 “이번 중국 당국의 판호 불허 방침으로 피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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