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는 4년으로 변동금리형이 3억 호주달러, 고정금리형이 1억 호주달러 규모다.
변동금리는 호주 단기금리 지표인 스와프금리에 1.1%포인트를 가산해 결정됐으며 고정금리는 3.5%이다.
신한은행은 “3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국내외 경제적 리스크를 감안해 선제적으로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며 “아시아, 호주,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42개 기관에서 발행규모의 1.6배에 해당하는 약 6억3,000만 호주달러의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캥거루본드 시장은 우량신용등급의 발행기관만 제한적으로 접근 가능하며 신한은행이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발행하고 있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외화유동성을 확보해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정하니기자 hone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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