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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점진적 금리인상에 반색...채권금리 하락

국고채 금리가 미국의 금리인상보다는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안도감으로 크게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인상 횟수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들이 매수를 늘렸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5년물은 전일 대비 9.7bp(1bp=0.01%) 수익률이 하락한 1.881%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1년물과 3년물도 각각 1.7bp, 6.4bp 수익률이 내린 1.477%, 1.695%를 기록했다. 3년물은 지난 달 28일 이후 처음 1.7% 아래로 내려왔다. 10년물은 전일 대비 9.6bp 하락한 2.176%에 장을 마쳤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9.2bp, 8.4bp 내린 내린 2.223%, 2.232%를 기록했다.국채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세가 나타났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 대비 20틱 상승한 109.6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만3265계약을 순매수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점도표 상향 조정이나 자산 재투자 종료 언급 등이 없어 시장에 안도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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