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내, 중국, 터키 등의 박스오피스가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중국의 1~2월 누적 박스오피스는 110.9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으며 터키는 10주차 누적 박스오피스 2.5억리라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지난해 2월 33.9억위안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있는 미인어가 개봉했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1~2월 누적 박스오피스가 성장했다는 것은 지난해 4·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한 중국 영화시장이 다시 성장기조로 전환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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