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부터 국장급으로 승격된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에 오호선(사진·46) 현 역외탈세정보 담당관이 임명됐다.
17일 국세청은 오 담당관을 부산청 조사2국장에 19일부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부산청 조사2국장 자리는 본래 과장급이었지만 지난달 직제개편을 통해 국장급으로 승격됐다.
오 담당관은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과 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을 역임했다. 국세청은 “오 담당관이 역외 탈세정보 등 핵심 조사정보 수집·분석 업무에 능통한 점을 고려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오 담당관은 1969년생으로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미국 하버드대학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미 워싱턴D.C 주재관, 서울청 국제조사2과장 등을 지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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