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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 매장서 활어 판매

이마트(139480)가 시범 운영하던 활어 판매 매장을 전 점으로 확대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해 현재 50개 점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는 활어 판매를 올 5월까지 전 점으로 확대 운영하고 수산물 매출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횟감, 갑각류, 조개류에 한했던 활어가 이제 털게, 물메기, 홍우럭, 도다리, 밀치 등 다양한 활어를 매장에서 고객 주문에 따라 즉시 손질해 집까지 신선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산소 싱싱팩’을 도입해 물에 담긴 살아있는 상태의 활어를 그대로 가정으로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싱싱팩에는 활어가 2~3일 동안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고안한 특수 산소 주입 기술이 적용됐다. 우럭의 등가시나 갑각류의 집게에도 찢어지지 않을 만큼 내구성이 튼튼한 것도 특징이다.

이마트는 활어 유통 방식에서도 혁신을 이뤘다. 활어는 활차에서 매장으로 직접 입고시켜 물류 효율성이 낮았지만 이번에 ‘수산 전용 다용도 상자’를 개발·도입함에 따라 선어뿐만 아니라 활어도 산지에서 용기에 담아 규격 유통할 수 있어 물류 비용을 크게 낮췄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이마트 성수점 활어매장./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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