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계약자가 암에 걸렸을 때 생계비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한받고또받는생활비암보험’을 출시했다.
20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암보장 개시일 이후 계약자가 특정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매월 100만원씩 5년간 총 6,000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한다. 특정암은 유방암·자궁암·전립선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대장점막내암·비침습방광암을 제외한 암을 일컫는다.
또 최초 가입 시 순수보장형·건강관리형·만기지급형 세 가지 중 계약자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계약자가 건강관리형을 선택한 후 보장 기간에 특정암 진단을 받지 않으면 보험계약 해당일부터 3년마다 20만원의 건강검진비를 최대 5회 지급한다. 만기지급형은 계약자가 특정암으로 진단 받지 않고 만기까지 생존하면 200만원의 건강관리자금을 준다. 순수보장형은 건강검진비나 건강관리자금 등의 이벤트 자금을 주지 않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 계약자가 ‘암사망생활비특약’을 추가하면 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대장점막내암·비침습방광암으로 사망 시 5년간 매월 1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가족생활비를 지급한다. 새로운 암 또는 전이, 재발 등의 우려가 있는 계약자는 ‘계속받는암진단특약’을 추가해 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
신한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암환자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동시에 의학기술 발달과 조기검진 등의 영향으로 암진단 후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암보장과 생존 후 생활비 지원을 강화한 토털 케어 암보험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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