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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LG화학, 저평가 전지·정보전자 회복 기대…목표가 상향

LG화학(051910)이 전지·정보전자 수익성 회복 기대감에 힘 입어 실적 향상과 주가 상승이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21일 LG화학에 대해 “전지·정보전자 수익성 회복 기대감에 비해 현재 가치는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5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88억원 증가한 6,76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저가 납사 투입 효과와 폴리염화비닐(PVC)·고부가합성수지(ABS)호조 지속, 2에틸헥사놀(2EH)·비스페놀A(BPA) 스프레드 급등에 따른 석유화학 개선과 성수기에 진입한 팜한농 실적 급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석유화학 개선과 전지·정보전자 흑자 전환, 팜한농 온기 실적 반영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2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229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연구원 역시 “LG화학의 2017년 1·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조2,290억원, 영업이익 7,14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4,832억원”이라며 “계절 성수기 진입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4,617억원 및 전년동기 4,577억원 대비 각각 55%와 5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제시된 1분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6,320억원이 너무 낮아,꾸준히 실적 상향조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올해 LG화학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석유화학 다각화 효과와 3세대 배터리 수주 증가를 꼽았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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