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인터파크의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여행 부문의 전략 실패와 도서·쇼핑 부문의 실적 악화로 수난을 겪었지만 신규 대표이사 취임 후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비용 효율화는 도서 부문의 비용 절감, 콜센터 효율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 제한, 1회성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의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다.
보고서는 또 최근 2년간 주가가 60%나 빠진 것과 관련, “인터파크만 여행 업황 호황의 시작에서 유일하게 오르지 못했다”며 “현 주가 기준 ‘17년 예상 P/E 19배로 매수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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