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전남 목포의 김대중기념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패권정치로 분열돼 있고 잘못된 정치로 국민이 나뉘는 더 큰 비극을 겪으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청산과 미래대비라는 동시 과제가 있다. 개혁을 완성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합정신으로 협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협치를 해야 개혁도 할 수 있고 대한민국의 새 미래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광주전남 미래 프로젝트로 미래 자동차 산업과 국가우주항공 산업 거점 육성,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동아시아 슈퍼그리드, 나노융합 선도구역 조성, 무안국제공항·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전북 지역 미래 프로젝트로는 글로벌 탄소밸리 조성, 식품 및 농업단지 조성, 새만금 지역의 인프라 구축 및 신사업 국가 연구개발(R&D) 실증 테스트 밸리 육성, 전통문화 육성, 안전보호 융복합제품 산업 육성 등의 청사진을 밝혔다.
전남북 공동 프로젝트에는 복합발전 플랜트 육성과 동북아 관광산업 국제지역 지정, 서해 황금어장 복원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