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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닛산 등 제작 결함 발견...리콜 실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제작·판매한 그랜저(IG)와 K7(YG) 차량에서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 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닛산, 비엠더블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스포트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차, 화물차, 이륜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차종 22개, 총 1만2,211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의 아반떼(AD)와 아이오닉(AE), 기아차의 니로(DE) 차량에서는 전동식 조향장치 모터 커넥터 제조 불량으로 스티어링휠이 무거워질 수 있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하는 알티마 차량에서는 뒷문잠금장치 케이블 조립 결함이 발견돼 뒷문이 제대로 잠기지 않을 경우 문이 열려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의 520d 등 12개 차종에서는 후방 프로펠러 샤프트(엔진에서 발생된 구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해주는 장치)의 제작 결함으로 파손될 경우 가속이 제대로 안될 가능성이 보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등 2개 차종에서는 연료 누출 차단밸브 제작 결함이,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아테코 967 화물차에서는 접지배선연결단자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하는 1290 슈퍼 듀크 GT는 연료 호스 제작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서는 해당 제작사에서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현대차 그랜저(IG)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된 브레이크 진공 호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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