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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에 올인…삼성, 노트7 충전율 0% 강제 제한 ‘초강수’

28일부터 충전율 0% 제한 소프트웨어 발행

'갤럭시S8' 공개 앞두고 '초강수'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한 지난해 10월 서울 세종로 KT스퀘어에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 안내판이 설치됐다./권욱기자




삼성전자가 배터리 결함으로 불명예 단종한 ‘갤럭시노트7’의 충전율을 0%로 강제 제한한다. 내달 1일부터는 기존 교환 프로그램도 종료하고 환불만 진행한다.

오는 30일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공개를 앞두고 아직 회수하지 못한 전작의 회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초강수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갤럭시 노트7 충전율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발행한다”며 “아직 회수되지 않은 갤럭시 노트7으로 인한 안전 문제, 항공기 탑승 규제 등 제한 조치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미 한국을 제외하고 갤럭시 노트7을 출시한 전 국가에서 배터리 충전율을 0%로 제한하거나, 통신 네트워크 차단했다.

다음 달 1일부터 갤럭시 노트7을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환불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갤노트7은 지난해 8월18일 공식 출시된 직후 잇따른 발화사고로 9월2일 리콜됐다. 삼성전자는 당시 삼성SDI 배터리의 결함을 인정하고 19일부터 ATL 배터리를 장착한 갤노트7 교환품을 공급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발화사고가 이어졌고 삼성전자는 결국 10월11일 갤노트7을 단종시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13일부터 5개월 동안 갤노트7 교환 ·환불을 진행해왔다. 지난 1월23일 발화 원인이 ‘배터리’ 불량이라고 밝혔으며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재발방지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갤럭시 노트7 구매 고객의 97%가 교환 ·환불 됐다.

한편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공개된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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