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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株 볕드나…미국 사드보복 규탄에 동반상승

악재가 거듭되던 화장품 업계가 미국의 지원사격 호재로 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1분 현재 한국콜마(16189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26% 오른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은 2%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맥스(192820)도 4%대 상승 중이다. 화장품종목이 다수 편입된 화학 업종 지수도 0.89% 오름세다.

이 날 화장품 종목 주가는 미국 하원의 중국 사드배치 관련 보복조치 규탄 결의안 발의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 공화당 소속 테드 요호(플로리다)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를 규탄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공식 발의했다. 이 결의안에는 마이크 로저스(공화·인디애나) 하원 군사위 전략군소위원장,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이니아), 제리 코널리(민주·버지니아), 피터 로스캠(공화·일리노이),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톰 마리노(공화·펜실베이니아) 의원 등이 동참했다.

미국 의회가 중국의 사드 보복과 관련해 결의안을 발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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