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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환구 현대重 사장 "옛 명성 회복 다짐...올해 매출 15조"

강환구(사진) 현대중공업 사장이 “사업 분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사장은 24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올해 매출 목표를 14조9,561억원으로 제시했다.

강 사장은 “지난해 해운 시장 침체와 저유가 등으로 조선·해양사업 일감이 십 수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다른 사업 역시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다만 회사 분사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19조5,414억원, 영업이익은 3,7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박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 급감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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