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편의점 GS25와의 제휴로 개발한 커피 원두 ‘맥심 No.25’의 누적 판매량이 3,000만잔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지난 2014년 8월 GS25와 제휴를 맺고 ‘맥심 No.25’를 개발했고, 2015년 8월부터 GS25의 원두커피 브랜드 ‘Cafe 25’ 에 공급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맥심 No.25’는 동서식품의 핵심 노하우 중 하나인 ‘맥심 99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과테말라·콜롬비아·브라질·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해 중남미 산지 특유의 초콜릿 풍미와 고소함, 아프리카 산지의 독특한 향긋함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맥심 No.25는 현재 전국 1만1,000여 GS25 매장 중 4,600여개 점포에서 하루 평균 약 11만 잔씩 팔리고 있다. 앞으로도 매출 확대가 예상돼 올해 안에 약 8,000개 점포에서 추가 판매할 계획이다.
김민수 동서식품 R&G 사업부 PM은 “동서식품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양의 원두를 수입·가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50년 역사의 연구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소비자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정기적인 리뉴얼을 실시하고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afe25는 여름철 아이스커피에 적합한 ‘맥심 No.25 아이스 블렌드’를 발매할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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