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김병주 기자]보도, 패션, 커머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사진작가 이동준이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사소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 ‘아바나(La Hanava, Cuba)’를 개최한다.
오는 4월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류가헌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낡음 보다는 늙음이 더 어울리는’ 아바나의 풍경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작가는 카메라의 기술로 아바나의 낡음을 감추거나 포장하지 않았다. 오히려 쇠잔한 아바나의 이면에 흐르는 열정과 활기를 자연스럽게 사진에 표현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한 데 모은 사진집과 책 속에 담긴 오리지널 프린트도 함께 선보여 보다 다양한 모습의 아바나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동준 작가는 그동안 삼성물산 건설부문 홍보실과 서울경제 포춘코리아에서 사진가와 기자로 근무하며 다양한 사진집 출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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