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무인항공기를 통해 해안선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29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NOAA와 한미 해양과학협력사업의 주요 성과와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사업 과제 발굴에 대해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된 한·미 해양과학협력사업은 △씨그랜트(Sea Grant·지역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 △통합연안관리 △해양연구 △수산자원관리 △양식 분야 등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정책과 첨단 기술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씨그랜트 공동 협력 △위성을 이용한 해저지형 데이터베이스 구축 △무인 항공기(UAV) 활용 해안선 관리 체계 구축 △인도양 관측, 북극해 탐사, 글라이더 운용 기술 개발 △취약생태계 및 수산자원 연구 △은대구 및 방어양식 기술 개발 등 총 30여 개 전략 과제에 약 100만 달러를 투입한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 사업 추진계획과 더불어 그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였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금년도 사업은 2021년까지 추진되는 차세대 협력사업의 시발점”이라며 “지난 17년간 한미 양국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의 공동 관심 사항을 반영하여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국제 관계망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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