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9일 영등포점에 임신부 전용 휴게 공간인 ‘맘스 라운지‘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맘스 라운지’는 지난해 선보인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일환으로 국내 출산 장려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예비맘’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2017년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맘스 라운지’는 임신부 고객을 위한 여러 서비스를 선보인다. 라운지 방문 임신부 고객에게는 호박즙과 배즙·칡즙 등 건강 음료와 호두·아몬드 등 다과를 제공한다. 라운지내 별도의 독립공간을 만들고 태교를 위한 음악감상과 영상을 상영한다. 이외 발 마사지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최근 저출산 심화 현상에 따른 출산 장려를 위해 ‘맘스 라운지’를 시작으로 여러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여성가족부와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여성들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여성 직원들을 위해 ‘자동육아휴직제’와 ‘임산부 단축근로지원’ 등 출산 및 육아 지원 제도를 운영했다. 올해 1월엔 국내 유통업계 처음 ‘남성 의무 육아휴직’도 도입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결혼·출산 등 경력 단절 여성들을 전문 문학강사로 육성하는 경력개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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