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서울지방항공청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1년 개항 후 16년의 성과를 되짚어보는 자리를 가졌다.
그 중 하나로 올해 처음 ‘인천 에어포트 어워즈’를 열었다. 최고 서비스에 일조한 공항 각 분야 우수 기업에게 포상하는 자리이다. 지난 2013년부터 개최한 ‘우수항공사 시상식’을 개편해 시상분야를 항공사, 지상 조업사, 상업시설, 물류 분야까지 대폭 확대했다.
올해 항공사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는 대한항공, 지상 조업사 분야는 아시아나에어포트, 상업시설로는 SM면세점, 물류분야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선정됐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16년간 동북아 지역의 핵심 공항으로 유례없는 성장을 일궈왔다”며 “올 하반기 제2여객터미널 오픈과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 대한 시설개선작업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쾌적한 공항으로서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20일 인천공항 인근 국제업무단지에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가 문을 연다.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항 주변 지역에 관광, 상업, 비즈니스 등 다양한 기능이 한 데 있는 ‘공항 복합도시’가 조성됨으로써 연간 신규 관광수입 7조 7,000억원을 달성할 거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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