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렉스인터넷이 창립 18년 만에 자사 대표 브랜드인 ‘카페(CAFE)24’로 사명을 변경하고 올 하반기에는 증시 상장도 추진한다.
카페24는 2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존 회사명 심플렉스인터넷 주식회사를 ‘카페24 주식회사(cafe24 corporation)’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카페24’의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가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앞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라는 카페24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 위함이다. 또 쇼핑몰 솔루션·마케팅·정보기술(IT) 인프라 등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플랫폼인 ‘카페24’에 집중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는 포부다.
상장 계획과 관련,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올해 하반기 국내·외 상장을 추진해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다양한 연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글로벌 시장 확장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5월 설립된 카페24는 대표적인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안정적인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쉬운 글로벌쇼핑몰 구축, 해외 언어권별 현지화된 결제와 배송, 번역, 운영(CS), 마케팅까지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5조3,000억원 규모의 거래액이 발생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임을 입증했다. 카페24는 현재 80개 세계 유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105만개 국내 쇼핑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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