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1일 보고서를 통해 “CJ오쇼핑의 올 1·4분기 별도 기준 취급고는 7,944억원,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5.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낮은 기저효과로 취급고 성장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진단했다.
박희진 신한금투 연구원은 “고마진 채널인 TV 성장 덕분에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간으로도 TV채널은 전년도 부진에서 벗어나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 CJ오쇼핑의 주가는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한 상태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9배에 불과하다”며 “경쟁사 대비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TV 취급고액 반등과 송출료 인상률 하락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이 산재하다”며 CJ오쇼핑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1% 높인 24만원으로 제시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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