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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허쥬마' 출시 앞서 미국 특허소송 본격화

셀트리온(068270)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의 미국 진출을 위해 특허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미국 특허청에 제넨텍을 상대로 ‘허셉틴’ 특허 2건에 대한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이번 무료심판 제기로 셀트리온이 최근 한달 새 제넨텍에게 제기한 특허 무효소송은 5건으로 늘었다.

허셉틴은 허쥬마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이다.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이 특허권을 오는 2030년까지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허쥬마를 미국 시장에 조기에 출시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특허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려면 기존 특허를 무력화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특허소송과 별도로 올 상반기 중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쥬마’의 판매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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