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형성에 SNS를 통한 입소문 효과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3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언어의 온도’는 SNS를 통해 저자가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점차 눈길을 끈 대표적 사례다.
짧지만 위로를 전하는 문장들을 통해 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전승환의 신간 ‘100:나에게 건네는 말’은 미리 포석을 깔아둔 지지층의 영향인지 출간과 동시에 종합 7위에 올랐다. 그의 전작 ‘나에게 고맙다’도 꾸준히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SNS의 팔로워 뿐 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사랑받았다.
네덜란드의 국민작가 톤 텔레헨이 어른을 위한 동화처럼 쓴 ‘고슴도치의 소원’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판매 상승세로 이어져 종합 10위에 올랐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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