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제재' 공정위 '올해의 경쟁법 집행상'

GCR "첨단기술기업 조사 좋은 예"

2년 연속 올해의 경쟁당국상 수상도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쟁법 정책 전문 국제저널인 GCR(Global Competition Review)가 주최한 2017 GCR 어워드에서 공정위의 퀄컴 제재 건이 ‘올해의 경쟁법 집행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GCR는 수상 배경에 대해 공정위가 처리한 퀄컴 사건이 선도적 경쟁당국이 거대 첨단기술기업을 어떻게 조사해야 하는지 잘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지역의 경쟁당국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경쟁당국상’을 받았다.

GCR는 매년 전 세계 경쟁당국의 법 집행을 평가해 올해의 경쟁법 집행, 올해의 경쟁당국, 올해의 사건, 올해의 로펌, 올해의 인물상 부문 등을 시상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국의 경쟁정책과 법 집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강광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