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연합회는 1일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대 국유림에서 회원사 임직원 가족과 함께 ‘2017 제지·펄프가족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제지, 전주페이퍼, 무림페이퍼, 한국제지, 한솔제지, 홍원제지, 깨끗한나라, 세하, 아세아제지 등 회원사에서 모두 250명이 참가해 1헥타르(ha) 임야에 전나무와 낙엽송 등 2,000주를 심었다. 참가자들은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로부터 나무심기 요령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상훈 제지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지산업이 전세계에서 조림을 가장 많이 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 노력을 가장 많이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저변에는 아직도 산림을 훼손하는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제지·펄프가족이 앞장서서 산림을 가꾸고 환경을 개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제지·펄프가족 나무심기 행사’는 제지업계가 자발적인 조림활동을 통해 지구온난화 등 날로 중요성이 커지는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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