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머니+ 글로벌HOT스톡]베트남 PVD

탐사·채굴 서비스 주력 베트남 1위 석유사

신규 사업·유가상승으로 올 실적개선 기대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베트남 석유업체 페트로 베트남 드릴링(Petro Vietnam Drilling·PVD)은 석유 탐사 및 채굴 관련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1위 국영기업이다.



PVD는 주로 내륙 및 해상의 유전 시추장비(Oil Well drilling rigs)를 공급하고 석유탐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름 유출 사고 지원서비스, 갱정조사 시험, 석유 가스 굴착 분야 인재육성 등의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PVD는 현재 베트남 드릴링 시장의 50%, 관련 서비스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조3,000억동(약 2억4,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국제유가 약세와 시추장비 임대 가격 하락, 석유 탐사 관련 서비스 이용 건수 감소 등이 수익 둔화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신규 프로젝트 진행과 국제유가 상승 전망으로 수익 부진에서 벗어나 순이익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5년에 싱가포르 PV Drilling - FEG 합작사에 2,690억동(약 1,205만달러)를 투자했고 말레이시아에서도 PV Drilling VII 합작사에 5,790억동(약 2,595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비용을 아끼기 위해 시추 장비 운행 비용 절감과 비효율적 프로젝트 중단 검토, 기존 시추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 신청, 외국 전문인력 감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유가의 완만한 상승세로 유전 개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시추장비 임대 가격 상승, 장비 임대 수주 증가 등이 PVD의 성장성 및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PVD의 시가총액은 이달 기준 8조4,000억동(약 4,355억원)으로 호치민거래소에 상장된 310개 종목 가운데 31위를 차지하고 있다. PVD의 주가는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 조정을 받아 현재 매력적인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지난 달 29일 기준 PV 드릴링의 주가는 2만5,900동으로 최근 3개월 간 0.7% 상승했다. 지난 2006년 상장가 13만동을 크게 밑돌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높다. 앞으로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지수가 반등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