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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 사업자 공모 4일부터 실시

참여 선사 배 가격 10~20%만 부담하고 선박 사용 가능

자료: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3일 노후화된 국내 연안여객선의 신규건조를 지원하는 2017년 상반기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는 정부가 출자를 통해 조성한 뒤 선박 담보를 통한 금융기관 대출과 선사부담을 결합하여 선박대여회사(SPC) 설립하고, 선박대여회사가 선주가 되어 선사와 장기 용선 계약(15년) 체결해 투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선박건조가격의 50%를 지원하고 선박대여회사가 선주가 되기 때문에, 사업에 참여한 선사는 배 가격의 일부(10%~20%)만을 부담하고 선박을 용선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수부는 사업 대상은 25일까지 참여를 신청한 선사 중에서 기업 건실도, 연안여객 및 연관산업 기여도 등 7개 항목에 대한 투자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실가스 감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 건조 시 부여하던 심사 가점을 기존 2점에서 3점 이상으로 상향하였다.



지난해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1만9,000톤(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1,200여명 승선, 자동차 약 150대 적재 가능) 건조를 지원했다. 올해도 2척 이상의 여객선 건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를위해 올해까지 35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2019년까지 약 1,000억원으로 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선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5일에는 목포에서 선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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