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4일 유아·아동 콘텐츠 전문 자회사 블루핀의 모바일 앱 서비스인 ‘키즈월드’의 명칭을 ‘카카오키즈’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키즈월드는 지난 2013년 출시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3,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교과서 출판사 맥그로힐 등 100곳 이상의 국내외 유명 콘텐츠 제휴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 2만 종이 넘는 유아·아동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투자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을 통해 블루핀의 지분 51%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핑크퐁, 콩순이, 폴리 등 인기 콘텐츠와 함께 동요, 동화, 한글, 영어 등 다양한 필수 교육 과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가 새롭게 선보이는 카카오키즈는 블루핀이 보유한 풍부한 콘텐츠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부모가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서비스 공식 개시일은 오는 17일이다.
김정수 블루핀 대표는 “유아·아동 콘텐츠 분야는 공통의 문화적 코드에 재미와 교육 요소를 접목하면 국가 간 장벽을 넘어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며 “카카오의 정보기술(IT)·인프라와 카카오키즈가 결합하면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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