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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SK네트웍스, 무섭게 치고 나온 2등

SK네트웍스(001740)가 기존 상사 이미지를 벗고 렌탈 사업에 집중하며 새로운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4일 렌터카와 정수기 렌탈을 신성장 동력으로 지닌 SK네트웍스를 렌탈 시장의 성장을 누릴 수 있는 투자 대안으로 추천하며 목표 주가 1만 1,500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 같은 목표주가는 SK네트웍스가 기존에 주력했던 에너지 마케팅, 정보통신 및 상사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사업 중심인 렌탈 사업을 통해 이익이 20% 성장할 것이라는 전제를 반영했다.

그 동안 SK네트웍스의 정보통신 등 상사 는 매출 규모가 크고 안정적이지만 수익성이 낮았다. 그러나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주력이 된 렌터카와 정수기 등 가전 렌탈은 수요가 성장하고 수익성 역시 높다.

렌탈 산업은 절대적인 소득의 수준은 높지만 소득의 성장률은 낮은 한국 경제 상황과 맞아 떨어지며 수요가 늘고 있다. 눈은 높아졌지만 쓸 돈은 많지 않은 소비자가 그 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렌터카 사업은 다양한 종류의 신차를 타고자 하는 고객에게 신차를 빌려주고 저렴한 가격에 자동차를 사용하려는 고객에게는 중고차를 공급하는 수익모델을 갖고 있다.



대당 수천만 원의 자동차를 많이 보유하면서 차량 관리 질도 높아야 하는 만큼 초기에 투자비가 많이 들며 자금 여력이 탄탄한 SK네크웍스가 유리하다. 실제 SK네트웍스는 2016년 말 기준 운영 차량수에서 AJ렌터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시장 점유율도 2위로 도약했다.

정수기, 비데 등 가정용품 렌털 사업에서 SK네트웍스는 SK매직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가성비를 따지는 중저가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는 코웨이 등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한 경쟁제품의 교체 수요를 노린 고가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ㅇㅆ다. 지난해 동양매직에서 SK그룹의 품으로 들어온 SK매직은 사물인터넷 기반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한 프리미엄 제품을 판매할 방문판매 인력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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