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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사드와 롯데 상관없어…중국 정부가 오해"

주한 중국대사 만나 수차례 논의…성과없어

"차기 정부 중국과 협상해야"

중국 철수설 대해서도 일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창립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신 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와 롯데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롯데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중국정부에 항변했다. 또 단기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에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

신 회장은 4일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입장에 대해 (중국 정부의) 많은 오해가 있다”며 “그것을 설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주한 중국 대사를 통해 중국 정부에 여러 차례 메시지를 보내려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는 “국가 안보 문제로 롯데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주한 중국대사와 수차례 만나 현 상황을 논의했지만 성과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 회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 철수설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그는 “(사드 관련) 문제들이 수 개월 안에 해결되길 바란다”며 “중국 철수계획은 없다”고 확언했다.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차기 대통령은 중국을 비롯한 나라들과 협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현재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데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결백함을 주장했다. 그는 “나는 잘못한 일이 없기 때문에 구속을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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