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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윈도우 넘었다... 5년 만에 최고 OS 등극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처음으로 뛰어넘었다.

인터넷 트래픽을 기반으로 운영체제, 웹 브라우저 등의 점유율을 조사하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는 3일(현지시간) 전 세계 운영체제 점유율에서 안드로이드가 37.9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37.91%를 기록한 윈도우를 넘어선 수치다.

안드로이드는 2012년 점유율이 2.4%에 불과했으나 5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OS로 올라섰다.

스탯카운터 집계를 보면 아시아 지역에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무려 52.2%로 윈도우(29.2%)를 압도했다. 안드로이드가 윈도우와 달리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개 OS라는 점이 빠른 성장의 원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직 북미에서는 39.5%로 윈도우가 애플의 iOS(25.7%)와 안드로이드(21.2%)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 윈도우의 점유율은 51.7%로 안드로이드와 비교해 2배에 달했다. 다만 스탯카운터의 집계에서 정부 및 기업 내부망용 PC 등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는 기기는 제외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오드한 쿨렌 스탯카운터 최고경영자(CEO)는 “안드로이드가 윈도우를 앞선 것은 기술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1980년대 이후 시작된 전 세계 OS 시장에 새로운 리더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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