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없이 한눈에 조회하고 인증서 없이 바로 이체 가능한 한국씨티은행의 ‘뉴 씨티모바일 앱’이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이노스타 모바일뱅크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뉴 씨티모바일앱은 혁신성, 기능성, 편리성, 품질, 서비스 등 여러 평가 항목에 대하여 골고루 최우수 점수를 획득했다. 이 상은 최근 1년 간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전체 200만여건의 버즈량을 분석하여 상위 후보를 추출 후, 분석 평가와 소비자 리서치를 거쳐 선정된다.
지난해 12월 한국씨티은행이 선보인 ‘뉴 씨티모바일’ 앱은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 또는 지문만으로 금액 제한 없이 거의 모든 뱅킹 거래가 가능한 앱이다. 씨티그룹 글로벌 차원의 ‘원앱(One App) 전략’에 따라 기존에 있던 은행앱과 카드앱 그리고 모바일 뱅크앱의 기능을 이 앱 하나로 통합했다. 현재 출시 4개월만에 사용자 40만명을 확보했다.
거액을 이체하는 경우에도 공인인증서 없이 이체가 가능하며, 보통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일회용비밀번호(OTP) 인증, 휴대전화 문자·전화 인증, 공인인증서 인증 등 4번의 단계를 거쳐야 진행되는 이체거래도 이 앱에서는 ‘자주쓰는 계좌’를 한번만 등록하면 하루 누적 500만원까지는 로그인 후 바로 이체가 가능하다. 또 고객이 한번 설정을 해 놓으면 로그인 없이 앱 실행만으로 예금 잔액, 신용카드 사용금액, 최근 거래내역, 펀드수익률 등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스냅샷’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더해 기존에 실행한 이체거래에 대해 추가적인 입력 없이 재송금이 가능하게 한 ‘반복이체’ 서비스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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