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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트럼프 수혜 기대감 여전- IBK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 초안에 인프라 투자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두산밥캣(241560) 수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6일 두산밥켓에 대해 “트럼프 예산안 초안에 인프라 투자 관련 구체적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실망하기엔 이르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조달러 도시재건 인프라투자와 관련한 구체적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5월 중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보도됐고, 미국 인프라 전체 등급이 D+였다는 점을 감안 하면 도시재건 인프라 투자가 꼭 필요하다”며 “실망하긴 이르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는 인프라 투자에 1,000억~2,000억 달러 연방 예산을 투입하고 나머지 자금은 세액공제 등 유인책을 통해 민간기업에서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인프라 투자와 세제개혁을 동시에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의 미국, 유럽 법인세율은 각각 39%, 18% 수준으로 추정되며 2016년 연결실적 법인세율은 37% 수준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미국 법인세율 인하시 두산밥캣 법인세율은 30% 전후 수준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두산밥캣 예상 매출액은 4조1,500억원으로 전년대비 5% 성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신규 주택 착공 지수가 우상향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유럽, 중국에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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