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삼성전자·SK텔레콤과 손잡고 오는 21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S8’을 위한 한정판 신용카드인 ‘T 삼성카드(Galaxy S8 Edition)’를 7일 출시한다. 금융, 정보기술(IT), 통신사가 협업해 특별 한정판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카드는 오는 5월 말까지만 온라인을 통해 한정 판매된다. 이 카드로 SK텔레콤 장기 할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월 1만5,000원, 전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70만원 이상인 경우 월 2만원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대중교통·택시 이용액과 커피전문점 이용액에 각각 최대 5%씩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갤럭시S8의 색채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됐고 ‘오키드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등 4종류로 출시된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들은 삼성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내에 있는 ‘삼성카드 링크’ 서비스를 통해 △커피·제과·음식점 8,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결제일 할인(2회) △에잇세컨즈 5만원 이상 결제 시 8,000원 결제일 할인(1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삼성카드 회원 전용 쇼핑몰 ‘삼성카드 쇼핑’에서 8,000원 이상 결제 시 8,000원 한도 내에서 8%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성카드는 SK텔레콤과 6월 말까지 ‘T갤럭시클럽 제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갤럭시클럽 제로란 SK텔레콤 제휴 삼성카드로 휴대폰 단말기 대금의 50%를 장기 할부(라이트 할부) 결제한 후 전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받고 ‘T갤럭시클럽 S8’에 가입하면 나머지 50% 단말기 대금에 대한 통신사 단말기 할부금을 12개월 동안 청구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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