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지난 1월 말 한정판으로 출시했던 ‘핵불닭볶음면’을 이달 말 생산 종료한다고 10일 밝혔다.
핵불닭볶음면은 기존 ‘불닭볶음면’ 이상으로 아주 매운 맛을 원하는 극소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유투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출시 두 달 만에 800만 개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한정판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이달 말까지만 생산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핵불닭볶음면의 인기를 통해 매운 맛에 대한 고객들의 다채로운 수요를 파악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모디슈머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불닭 시리즈를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춰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고객들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삼양맛샵’에서 핵불닭볶음면 5개를 2,990원에 할인 판매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