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효성과 포스텍은 앞으로 3년간 스틸코드(Steel Cord) 기초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포스텍은 이론 실험을 전담하고 효성은 실제 제조설비를 이용해 포스텍이 제안하는 이론들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틸코드는 타이어 보강재 중 하나로 효성은 2011년 굿이어와 단일공급계약으로는 업계 최대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이 센터장은 “금속재료 및 나노기술 분야 전문가인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이병주 교수, 박찬경 교수, 황운봉 교수를 중심으로 스틸코드 제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공정 조건을 연구해 최적의 공정조건을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과 함께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건물에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효성은 상주 연구원을 파견해 원활한 현장 실험을 지원하고, 포스텍은 산학일체교수 2명을 추가로 채용해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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