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트로엥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7인승 다목적 차량(MPV) ‘뉴 그랜드 C4 피카소’의 2.0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은 푸조가 자랑하는 고효율 블루HDi 2.0 엔진에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가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고 최고 150마력을 낸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1,750rpm에서 최대 마력이 나오도록 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또 코너링 기능이 적용된 안개등, 바이제논 헤드램프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손에 짐을 들고 있어도 쉽게 트렁크를 열수 있는 스마트 테일게이트와 18인치 알로이 휠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ℓ)당 12.9km(도심 12.1km, 고속 14.1km)다.
안전장치로는 저속 상황에서 전방의 추돌 상황을 감지해 경고 알림을 표시하고 경고 후에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한다. 또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도 달렷다. 크루즈 컨트롤 및 스피드 리미트 시스템 은 전방 차량과의 거리 및 속도를 적정하게 유지 시켜주고 속도 제한 신호를 인식해 계기반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오토 하이빔 시스템(Auto High Beam System)은 운전조건과 상대방 차량의 근접 정도에 따라 헤드램프를 풀빔으로 조절해 운전자 눈의 피로를 줄여 안전을 높인다.
인테리어 역시 프리미엄 7인승 디젤 MPV 품격을 한 층 끌어올렸다 7개의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비롯한 내부 곳곳에 가죽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기존 그랜드 C4 피카소만의 유니크하면서도 직관성이 높은 7인치 멀티 터치 스크린과 12인치 LED 파노라믹 스크린은 그대로 적용했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의 가격은 4,990만 원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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