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생물현미경 ‘CX43’과 ‘CX33’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이전 모델보다 조작 편의성을 강화해 장시간 현미경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피로도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시료를 올려놓는 스테이지의 높이를 이전 모델보다 70㎜ 낮춰 접안렌즈 아래에 넓은 공간이 생겨 시료를 확인하거나 교체하기가 더 쉬워졌다. 또 시료의 위치를 조정하는 스테이지 조절 나사와 초점을 조절하는 나사의 높이도 낮춰 책상에 팔을 올려 둔 상태에서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게 했다.
CX43과 CX33은 최대 1,000배에 이르는 다양한 배율의 대물렌즈와 대물렌즈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집광기를 탑재해 관찰 방법에 따라 집광기를 교체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다양한 관찰이 가능하다.
이 밖에 두 모델 모두 색 편향을 제거해 보다 정확한 관찰을 돕는 LED 램프를 탑재했다. LED 램프는 할로겐 광원보다 전기사용료가 적고 6만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전종철 올림푸스한국 사이언스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은 “장시간 사용에도 부담을 줄여주는 새 모델이 연구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연구 환경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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