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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롯데칠성, 맥주 사업 적자폭 커질 것 - NH

올해 롯데칠성(005300)의 맥주 사업 분야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11일 “롯데칠성의 올해 1·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0만원에서 1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롯데칠성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575억원과 36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음료와 주류가 한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으나 원가 상승과 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클라우드 브랜드의 성장 정체와 위스키 등 기타 주류 브랜드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롯데칠성의 맥주 부문은 적자로 추정되는데 올해 신공장 가동과 새로운 브랜드 마ㅔ팅으로 비용부담이 증가하면서 적자폭은 커질 전망”이라며 “현재로서는 맥주사업 안착 여부를 가늠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내 맥주 시장 전반이 수입 브랜드의 저가 프로모션으로 경쟁 심화에 노출돼 있고 주류 소비 트렌드도 대기업이 생산하는 일반 라거 맥주에 불리한 방향”이라며 “높은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실적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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