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타이어업체의 주가는 매출성장이 중요”하다면서 “중국시장은 업체 구조조정으로 경쟁이 완화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타이어 가격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중국시장의 경쟁완화는 글로벌 시장의 경쟁완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조정에도 미국의 최대 타이어 업체인 굿이어(Goodyear)는 현지에서 두 번째 가격 인상을 최근 발표했다. 임 연구원은 “미국 현지 시장의 경우 미국 공장은 신규 OE타이어 납품하고, 2020년까지 중국산 타이어 수입은 제한되는 등 사정에 힘 입어 한국타이어의 성장성이 커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최근 주가약세를 매수기회로 활용하기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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