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앞으로 보안검색을 시행하는 철도역을 늘리고 열차 내 불시 검색도 확대된다고 12일 밝혔다. 또 폭발물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탐지견을 활용한 폭발물 탐지 활동도 시행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여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테러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국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작위·선별적 검색 방식을 도입한다”며 “역사 내 출입자에 대한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열차 탑승 전 검색, 열차 탑승 후 검색 과정을 거치는 3단계 검색 개념을 적용해 보안검색의 실효성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5월부터 용산역, 수서역, 동대구역 총 3개의 고속철도역과 열차 내에서 불특정 시간대에 보안검색을 추가로 시행한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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