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차 산업혁명 등을 계기로 ‘융합’이 산업경쟁력의 핵심가치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내 다른 품목간, 다른 업종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유망제품을 찾아보려는 취지다.
이번 공모전은 ‘융합 아이디어’와 ‘융합 제품’ 두 분야로 나눠 공모한다. 융합 아이디어 분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만 해도 응모가 가능하고 융합 제품 분야는 양산 가능한 완제품을 제시해야 한다.
수상작은 산업부장관상 등 총 9점이 선정되며 아이디어 분야에서 3개, 제품 분야에서 6개가 최종 선정된다. 선발된 아이디어와 제품은 오는 6월15일 개최되는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개막식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소정의 상금과 현장 전시 기회도 제공되며 해외 창업 컨퍼런스 참가기회, 해외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수출 마케팅 기회 등 분야별로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원희 산업부 무역협력과장은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은 발명된 것이 아니라 인터넷·통신·사진촬영·MP3 등의 기능을 융합한 제품”이라며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발상의 전환이 즉각적인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수상작들에 전시·상담, 해외진출 등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해 새로운 수출동력 확보와 창업 활성화의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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