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특혜채용 논란…김수일 금감원 부원장 업무서 배제





경력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전직 국회의원의 아들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지난 7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 된 김수일(사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12일부터 현업에서 배제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맡고 있는 김 부원장은 이날부터 업무 분장에서 제외됐으며, 김 부원장의 업무는 천경미 금융소비자보호담당 부원장보가 맡게 됐다. 김 부원장은 지난 2014년 경력 변호사 채용 당시 전직 국회의원 임영호씨의 아들인 임모 변호사에게 유리하도록 평가 항목과 배점 기준을 마음대로 변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 변호사는 당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했지만 지난 해 10월 국정 감사에서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지자 사표를 냈다. 또 금감원은 의혹 제기 후 자체 감사에 들어갔고 그 결과 당시 총무국장이었던 이상구 전 부원장보와 김 부원장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 전 부원장보는 바로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김 부원장은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부원장보와 김 부원장은 지난 7일 엄부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