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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GS건설, CB의 주식전환으로 높아진 투자여력

GS건설(006360)이 전환사채(CB·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의 주식 전환 청구기간을 맞았지만 오버행(Overhang·대량대기매물)문제가 불거지기 보다 자본 증가로 투자 여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CB 전환으로 자본이 증가하며 주택 자체사업을 위한 택지 매입과 정유 플랜트 사업 투자 여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 7,000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GS건설은 전날보다 1.57% 오른 3만 2,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GS건설은 CB 2,500억 원과 1억 5,000만 달러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2,500억 원의 CB는 2만 9,471원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고 이달 12일부터 2021년 3월 12일까지 청구할 수 있다. 만기 이자율은 2.9%다. 현 주가보다 전환 가격이 낮기 때문에 차익을 보고 청구할 투자자가 대거 발생할 수 있다.

1억 5,000만 달러의 CB는 3만 4,125원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기간은 7월 21일부터 2021년 7월 14일까지다. 만기 이자율이 다소 높은 4.5%여서 당장 전환 수요가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CB의 주식 전환에 따라 전체 주식 수가 증가하면서 주당 가치는 희석될 수 있지만 김 연구원은 여전히 저평가 구간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GS건설 1분기 연결 매출은 2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7% 오르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4.1%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해외 저가 수주 현장이 5개에서 3개로 감소하면서 매출원가 손실이 줄어든 결과다. 그 밖에 국내 주택 매출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해외 수주 목표 3조 8,000억 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프리카 보츠나와 석탄화력발전소 (한화 약 6,602억 원)의 자금 조달이 끝났고, 아랍에미레이트 루와이스 지역 정유공장 확장공사 화재 보수(약 1조원), 투르크매니스탄 디왁싱 (정유에 포함된 왁스를 없애 효율을 높이고 유해물질을 줄이는 공정) 프로젝트에 약 3,40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국내 주택 부문에서는 올해 2만 3,500만 세대를 공급해 주택 부문 매출을 5조 1,000억 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주택 수주잔고 21조 원 중 재건축과 재개발이 14조 2,000억 원이어서 국내 부동산 시장 둔화와 신규 분양 감소의 영향을 덜 탈 것으로 보인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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