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S-Oil의 올 1·4분기 영업이익은 3,989억원으로 컨센서스(4,007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 부문의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을 판매물량 증가 및 스프레드 개선 등에 따른 화학·윤활유 부문의 실적 개선이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 연구원은 “올 2·4분기 등경유의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정제설비 폐쇄 및 중국의 수출 쿼터 감소 등에 따른 공급 부담 완화가 예상된다”며 “등경유 마진 개선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배당 확대 기대감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배 연구원은 “안정적인 영업이익 달성 가능성과 그에 따른 배당수익 기대감으로 주가의 추가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arkmj@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