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마이크로 버블 세탁이 가능한 ‘공기방울 4D 마이크로’ 세탁기를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버블(초미세기포)’ 발생장치를 적용했다. 0.05mm 초미세 공기방울을 이용해 세탁력은 11% 향상시키고 물사용량 24%, 세제사용량은 10%, 잔류세제를 25% 줄인 게 특징이다.
마이크로 버블 세탁기술은 물과 산소를 이용해 수압만으로 마이크로 버블을 발생시킨다. 세탁 시 초미세 공기방울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고주파 압력과 힘을 통해 세탁물을 수직으로 진동시켜 세제 침투력을 높인다. 세탁 및 헹굼 성능도 향상시켰다.
이번 신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표준세탁 1회 가동 시 동급 대비 최대 절반이상 절감된 54wh의 전력을 사용해 물 사용량 뿐만 아니라 전기료까지 아낄 수 있다.
잔류세제로 인한 피부질환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배려해 헹굼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세탁조 상단에 위치한 노즐로 강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클린젯 샤워기능’을 적용해 남아있는 세제를 꼼꼼하게 헹궈낼 수 있다.
디자인에서도 사용자들이 쉽게 세탁물을 넣고 뺄 수 있도록 103cm의 높이와 67cm의 세탁조 깊이를 적용했다. 발 부딪힘을 방지하기 위한 ‘발공간’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4U’(for you) 디자인을 갖췄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015년 출시돼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공기방울 4D’ 세탁기 후속모델로 용량은 15kg, 가격은 60만원대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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